카카오(035720)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엑스가 NFT(대체불가토큰) 소유자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'클립 패스(Klip Pass)'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.
클립 패스는 NFT 형태로 발행되는 '패스' 소유 인증을 통해 참여 자격이 확인된 사용자만 입장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다.
실시간 트랜잭션 확인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로 패스 보유 여부를 실시간 확인해 참여 자격이 인증된 멤버들로만 오픈채팅방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. 패스를 타인에게 전송했거나 삭제해 더 이상 가지고 있지 않은 멤버는 오픈채팅방에서 자동으로 나가게 된다.
관리자는 오픈채팅방 참여 코드를 설정할 필요 없이 클립 패스로 더욱 편리한 커뮤니티 운영이 가능해지고, 멤버 전용 쿠폰을 발행하는 등 NFT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. 사용자 역시 카카오톡 오픈 채팅을 통해 더욱 손쉽게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.
그라운드엑스는 자사 NFT 발행 플랫폼 기존 고객 외에도 커뮤니티 개설이 필요한 사업자라면 누구나 클립 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베타 서비스 대상을 넓혔다.
단골 고객 대상 소통과 프로모션이 필요한 사업자, 수강생들과 정보 교류를 원하는 강사 등 멤버 인증이 가능한 커뮤니티를 원하는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 누구나 클립 패스에 가입할 수 있다.
사업자는 클립 패스 홈페이지에서 클립 지갑을 연결한 뒤 사업자 확인을 거치면 클립 패스 이용이 가능하다. 블록체인이나 NFT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관리자 페이지에서 간단한 정보 입력으로 패스와 오픈채팅방, 멤버 초대 양식을 만들 수 있다.
오픈채팅방 개설 등이 완료되면 멤버들에게 알림톡이 발송되며, 멤버들은 알림톡 또는 보유한 NFT 상세 화면 하단에 있는 '오픈 채팅 참여하기' 버튼을 통해 오픈채팅방에 입장할 수 있다.
그라운드엑스 측은 "블록체인 기반 NFT를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 적용한 클립 패스를 통해 보다 확실한 커뮤니티 멤버 인증이 가능해지고 나아가 커뮤니티 내 멤버와 운영진 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"고 밝혔다.
그라운드엑스는 베타 서비스 기간 서비스 이용료 없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. 베타 기간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클립 패스 편의성과 사용성을 검토해 추후 일반 유저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용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