ⓒ News1 장수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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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가 농산업 분야의 혁신·도전적 연구와 국제 연구개발(R&D) 협력을 확대한다.

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제59차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농식품R&D 혁신방안 등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.

농식품부는 정부 R&D 혁신방안, 국제 R&D 추진전략 등 국가정책 기조에 맞춰 구조적 문제 해소를 추진한다.

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과 R&D 사업을 기획하고, 사업관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, 성과확산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중심으로 개편한다. 또 각자 추진하던 농식품부와 농진청의 중장기계획을 통합해 수립한다.

사업 투자 영역 재편을 위해 농식품부는 농진청과 중복영역 예산을 조정해 부·청 고유의 임무를 강화할 계획이다. 비효율적 예산집행을 최소화해 나가는 동시에 전략기술, 혁신‧도전적 R&D 등 신규 분야에 투자를 확대한다.

특히 국제 R&D 협력의 확대를 위해 총괄지원협의체를 운영하고 해외 선도국 및 우수 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.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52억88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.

혁신·도전형 연구 확대에도 나선다. 농식품부는 농산업 분야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계, 에너지, 의약 등 타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‘농식품 융합기술연구협의체’를 구성해 개방형 융합기술 및 미래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.

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"타분야 기술을 접목한 개방형‧융복합형 R&D를 확대하고 농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"며 "투자 효율성을 증대하고 농식품 R&D 외연 확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"고 말했다.

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제10기 민간위원 10명을 위촉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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